[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나이지리아 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북동부 마이두구리 시장에서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폭탄을 터뜨려 3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시장에서는 지난 7일에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54명이 사망했다.
이번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AFP는 그러나 사건의 특징을 볼 때 나이지리아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보코하람은 지난 6년간 이슬람율법을 재정하겠다며 내란을 일으키고 있다. 미 의회에 따르면 지난 한해 1만명이 보코하람의 테러로 인해 사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