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나이지리아 이슬람 사원 폭탄테러를 반인륜 범죄로 규탄했다.
정부는 1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지난달 28일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주 소재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번 테러 희생자들의 유가족과 나이지리아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저녁 무슬림 수백명이 모인 카누시의 중앙 모스크 외곽에서 폭탄이 터져 100여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모스크로 돌진한 차량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검은 연기와 함께 수차례 연쇄 폭발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정부는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테러를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죄로 규탄하며,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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