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전기가 갤럭시S6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10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보다 2500원(3.51%)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역시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지목현 메리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비용효율화 영향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시로 인한 부품 출하 급증으로 2분기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기는 NFC(근거리무선통신)과 무선충전, 모바일 결제 기능이 통합된 '콤보 코일(Combo Coil)' 모듈을 공급하고 있어 이같은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6 판매 본격화로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561억원, 매출액은 1조7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5%와 3.7% 늘어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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