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S6 관련 부품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단기적으로 비용효율화 영향과 갤럭시S6향 부품 출하 급증으로 2분기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베트남 생산법인 가동 시작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와 하반기 중국향 매출 본격화로 올해 영업이익은 3035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이어 "갤럭시S6의 모바일 결제 및 무선충전 기능은 애플 대비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할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 결제 기능은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시장 선점에 따른 고객 고착화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1조7922억원,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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