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내일 오후 퇴원…빠른 회복세에 실밥 절반 제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흉기 피습으로 입원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가 10일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수술을 진행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측은 9일 오전 대사관 측에 10일 오후 언제든 퇴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며, 현재 정확한 시간과 방법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리퍼트 대사가 평소 건강관리를 잘해 온 덕분에 생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9일 저녁으로 예정됐던 실밥 제거도 이날 오전에 진행됐다. 얼굴 상처 부위의 실밥 절반을 제거했고, 내일 오전 중 나머지 절반을 제거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다만 퇴원한다고 해서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니며 오는 14일경 의료진이 대사관을 방문해 팔목 부위의 실밥을 언제 풀지 확인하고, 팔의 깁스는 3~4주가 지난 뒤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혈압이나 맥박, 체온 모두 정상이고, 팔 부위 상처도 잘 아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퍼트 대사는 주요 인사들이 방문할 때마다 환자복에서 사복으로 갈아입는 여유를 보이며 빠른 회복력을 보여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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