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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판 영웅 캐릭터 만들 것" 中영화사 美만화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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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G엔터, 美밸리언트에 수억달러 투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에서도 미국의 슈퍼맨, 배트맨과 같은 슈퍼히어로 캐릭터가 나올 수 있을까.


중국 영화사 DMG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만화 출판사 밸리언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MG는 이날 공개한 성명에서 밸리언트와 함께 중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특화된 캐릭터를 만들어 영화, 완구, 테마파크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MG와 밸리언트가 만들어낼 캐릭터는 중국어를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밸리언트는 1989년 설립된 미국 출판사로 X-O 매노워, 새도우맨, 하르빈저 등의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뉴욕에 있다.


DMG는 밸리언트에 구체적인 투자 액수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밸리언트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수억 달러, 또 완구와 테마파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수천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DMG는 2013년 '아이언맨 3'를 월트디즈니와 공동 제작했다. 아이언맨3는 중국에서 1억2100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아이언맨3의 전 세계 흥행 수익 4억900만달러의 25% 이상이 중국에서 나온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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