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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콜롬비아를 울린 소녀 "밤새 말 걸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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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콜롬비아를 울린 소녀 "밤새 말 걸었지만…" 서프라이즈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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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콜롬비아를 울린 소녀 "밤새 말 걸었지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콜롬비아를 울린 소녀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일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85년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을 한 순간에 폐허로 만든 사상 최악의 홍수에서 기적적으로 발견된 한 명의 생존자, 오마이라 산체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1985년,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에는 최악의 홍수로 인해 한 순간에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마을에 도착한 구조대는 완전히 폐허로 변해버린 마을을 보며 생존자는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러나 이때 한 명의 소녀, 오마이라 산체스가 구조대의 눈에 들어왔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산체스는 한 순간에 콜롬비아의 희망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산체스의 하반신은 구조물에 심각하게 끼어 있어 구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는 콜롬비아 전역에 보도돼 콜롬비아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산체스는 계속 늦어지는 구조작업 탓에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등 목숨이 위태로워졌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산체스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밤새 말을 걸며 그의 곁을 지켰다.


하지만 결국 산체스는 발견된 지 62시간 만에 저체온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구조를 눈앞에 두고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산체스에 콜롬비아 언론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특별방송을 내보냈고, 이를 지켜보는 콜롬비아 국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산체스를 추모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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