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티웨이항공이 인천~비엔티엔(라오스) 노선에 4일 신규 취항했다.
인천공항공사와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열고, 티웨이항공의 올해 첫 인천발 신규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은 티웨이항공의 동남아 지역 세 번째 취항지다. 이번 취항으로 티웨이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총 4개국 8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이 노선에 B737-800(189석)을 투입해 주 4회 운항한다.
그동안 인천~비엔티엔 노선에는 라오스 국영 항공사인 라오항공과 국내 LCC 진에어가 각각 주 7회씩 운항하고 있었다.
비엔티엔은 뉴욕타임스에서 '일생 동안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인기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작년 12월부터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 부정기편 평균 탑승률은 96%에 이르고 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비엔티엔 노선은 지난 3년간 연평균 여객성장률이 73.4%에 이를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노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성장 중인 노선에 대해 항공사 유치마케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여행객들의 다양한 선택권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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