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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예견된 2월 출고 둔화…3월 개선<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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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현대증권은 3일 현대차·기아차가 3월부터 판매 증가율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1월 판매 부진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기 때문에 단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3월부터는 모멘텀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 현대차 글로벌 총출고는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한 36.0만대, 기아차 글로벌 총출고는 전년동월대비 8.7% 감소한 22.2만대를 기록했다.


채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1~2월 판매는 작년 4분기 생산 확대에 따른 기저 효과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했으나, 3월부터는 정상으로 회귀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년대비 성장률은 연간 목표(현대차 1.9%, 기아차 3.6%) 수준에서 제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그는 "3월은 지역별로 대부분 영업일수가 전년대비 증가하고, 구형 재고 소진이 진행되고 있어, 출고가 2월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3월 출고는 전년동월대비 플러스 전환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 외의 변수는 기아차 통상임금 1심 판결인데, 아직 선고공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기아차의 경우, 현대차와 달리 단협에 상여금의 고정성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2%, 25% 감소한 1.9조원, 5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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