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삼성카드와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에 본격 나선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3일 삼성카드에 복합할부 수수료율 인하 문제를 논의하자고 공문을 보냈다. 삼성카드와 현대차 가맹점 계약은 다음달 19일 만료된다.
공문의 핵심은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인하다. 현대차는 1.9%인 삼성카드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삼성카드는 1.7% 이하로는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복합할부상품이 없어지면 자동차를 구매할 때 고객들 선택권이 하나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면서 "또한 여신금융업법상 적격비용 이하로 낮추는 것은 위법 행위"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5일 신한카드와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현대차와 신한카드는 수수료율 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가맹점 계약기간을 15일에서 25일로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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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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