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강원 하이원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준 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일본 훗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28일 열린 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첫 경기에서 오지제지 이글스를 3-1로 이겼다. 종아리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손동환이 2피리어드 14분21초에 선제골을 넣었다. 골리를 맞고 튕겨 나온 마이클 스위프트의 슛을 낚아채 골문 안에 밀어 넣었다. 하이원은 3피리어드 19분8초에 라이언 탕이 추가 골을 넣었다. 스위프트의 도움으로 상대의 퍽을 가로채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글스는 실점한 지 14초 만에 고헤이 미타무라가 만회 골을 넣었다. 그러나 30초도 되지 않아 다시 퍽을 빼앗겨 탕에게 쐐기 골을 내줬다. 두 팀은 내달 1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경기를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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