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아이스하키가 동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최초로 8강에 올랐다. 스페인 그라나다 스포츠 팰리스에서 11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을 4-3으로 이겼다. 1피리어드에서 오세안(고려대)과 하재준(연세대)의 연속 골로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곤잘레스 가스톤에게 실점했지만 이내 한건희(고려대)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그 뒤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2피리어드에서 한 골을 내줬지만 3피리어드에서 이성진(연세대)이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2천여 명의 일방적 응원을 이겨낸 선수들은 강호 체코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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