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에서 2541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3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유럽특허청이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유럽특허청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처음 1위에 오른 뒤 3년 연속 최다 특허 출원 기록을 유지했다. 이어 필립스가 2317건으로 2위, 지멘스가 2133건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미국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퀄컴(1459건)이었으며 인텔(1054건)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의 출원 건수가 전년보다 8.6% 증가했고, 중국 기업은 18%나 늘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4.4%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27만4천여건의 특허가 유럽특허청에 출원돼 전년보다 3.1%가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별로는 생명공학 분야 기업의 특허 출원 건수가 전년보다 12%가 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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