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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수원 서울농생대 기숙사 '따복기숙사'로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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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수원 서울농생대 기숙사 '따복기숙사'로 개조" 남경필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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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수원 서둔동 소재 옛 서울대 농명생명과학대 학생들이 사용했던 '기숙사'(상록사) 터 1만6000㎡를 토지 맞교환 형태로 서울대로부터 넘겨받아 이 곳에 경기도 출신 대학생들이 쉴 수 있는 '따복기숙사'를 짓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또 경기도 광주 24만㎡ 규모의 도유지에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스포테인먼트' 파크를 2017년 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옛 서울대 농생대 터 26만8487㎡ 중 서울대가 소유하고 있는 기숙사 부지(1만6660㎡)와 건물(4433㎡)을 넘겨받는 대신 도가 보유한 농생대 터 일부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서울대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대 농생대 터는 경기도가 15만2070㎡, 서울대가 11만6417㎡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경기도는 상록사를 맞교환 형태로 넘겨받을 경우 이 곳을 리모델링해 500~600명 수용 가능한 따복기숙사를 짓기로 했다. 따복기숙사는 2인1실로 개조되며 내년 문을 연다.


당초 상록사는 1984년 800명 수용 규모의 2인1실로 지어졌다. 그러나 경기도는 면적이 협소해 리모델링 과정에서 학생 수용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경기도는 상록사 리모델링과 동시에 이 건물 맞은편에 비슷한 규모의 기숙사를 추가로 짓기로 했다. 이럴 경우 두개 기숙사를 통해 수용가능한 학생은 1000~12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지난 25일 경기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정책협의회에서 "수원 서울대 농생대 부지에 있는 서울대 기숙사(상록사)를 따복기숙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며 "이 곳에는 청년 창작소, 청년예술장터도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아울러 광주에 대규모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파크도 2017년 말 개장한다. 도는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430일원 도유지 24만8000㎡에 스포테인먼트 파크를 2016년 10월 착공, 2017년 10월 완공하기로 했다.


스포테인먼트 파크에는 ▲야구장 3면(메인ㆍ서브ㆍ리틀) ▲다목적구장(평시 야구장2면ㆍ필요하면 축구장 3면으로 변경) ▲풋살구장 3면 ▲야외미니구장(4012㎡ㆍ배드민턴, 족구 등) ▲실내체육관(4784㎡)이 들어선다.


캠핑장(5만1543㎡)과 뉴스포츠 공간(2만9929㎡)도 마련된다. 메인 야구장 1루석 쪽에는 지상 2층에 연면적 4500㎡ 규모의 스포츠 커뮤니티공간도 조성된다.


스포츠 커뮤니티공간에는 도내 스포츠산업 강소기업 50곳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아울렛이 문을 열고, 스포츠벤처기업 20곳도 입주한다.


남 지사는 "광주에 들어서는 도유지 15만평에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테인먼트 파크를 조성하겠다"며 "이 곳에는 체육시설과 아울렛이 들어선다"고 소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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