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화장품사 참존이 임차보증금을 내지 못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성에 실패했다.
2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 운영자로 선정된 참존은 지난 23일까지 임차보증금 277억원을 내지 못했다.
공항공사는 현금 또는 보증보험사가 발급한 보증보험증권을 낼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보증보험사가 거부해 고배를 마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참존 관계자는 "공항공사에 임차보증금을 납부하는 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시내면세점과 관련해서도 재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다음달 9일까지 기존에 유찰된 9, 10, 12구역 사업권에 대한 재공고를 내고 입찰 참가신청을 받는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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