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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MICE 산업’ 중심도시 도약… 올해 25건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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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조직 신설, 마이스 행사 유치 시동… 국제회의 25건 유치로 경제적 파급효과 501억 추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을 위해 마이스 행사 유치활동에 적극 나선다.


마이스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의 약어로 비즈니스 관광을 총칭하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

시는 국제회의·전시행사 유치관련 전담조직으로 마이스산업과를 지난 1월 신설한 후 국제회의 7개를 추가 유치하는 등 올해 총 25건의 국제회의를 인천에서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한-아세안 교통협력 포럼이 6월 9∼11일 영종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교육회의(5월 17∼22일 송도컨벤시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기념행사(10월 2∼8일 송도컨벤시아) 등 다양하고 굵직한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올해 신규로 유치한 7건과 지난해 유치한 5건, GCF 등 국제기구와 연계된 행사 8건 등을 포함해 25건이 인천에서 열린다. 여기에 참여하는 방문객은 외국인을 포함 전체 2만3400여명에 이르며 쇼핑·요식업·호텔업계 등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501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2018 IATA Annual General Meeting(국제항공운송협회) 등 21건의 행사에 대해서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관계자 접촉, 현지방문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소재 협회·학회 현황 등 4000여건의 데이터베이스와 1만4000건의 행사 정보를 수록한 국제컨벤션협회(ICCA) 자료를 토대로 국제회의 유치 대상을 발굴하며 행사 유치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MICE 관련 방문객의 경우 일반 관광객보다 소비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국가 이미지 제고 등 파급 효과가 큰 점을 감안해 이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관광체육국 내에 마이스산업과를 신설했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아직까지 인천이 마이스 도시로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어 마이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문부서가 신설된 만큼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인천의 우수한 접근성을 홍보하는 등 유치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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