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 기금운용본부는 싱가포르 해외사무소 설립을 위해 추진단을 발족하고, 김지연 투자기획팀장을 단장으로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뉴욕과 런던에 이어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내고 해외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추진단은 김 단장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됐고, 현지 사무실이 개소하는 오는 6월30일까지 현지 사무소의 위치 선정과 사무환경 조성을 수행한다.
김 단장은 한신평밸류 시스템&DB와 푸르덴셜자산운용 리스크관리팀 등을 거쳐 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리스크관리팀에서 근무했다.
국민연금기금은 싱가포르 사무실을 통해 아시아와 호주 지역권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포트폴리오의 지역별 투자 넓힌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규모는 468조원4000억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해외투자 자산은 전체의 22%에 달한다. 연금기금은 2019년까지 해외투자 비중을 25%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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