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IBK투자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도 고성장을 이룰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3조874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5638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13% 성장, 영업이익 15% 증가를 제시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4조71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7377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회사 가이던스 대비 매출액 전망치는 7.8%, 영업이익은 13.8%를 상회한다"고 전했다.
이는 국내 면세점과 중국법인의 성장세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면세점은 2014년 2분기 이후 전사 1위 매출규모로 부상하며 2014년 27.3%를 시현했고, 2015년엔 연간 33% 비중이 충분할 전망으로 전사에서 성장성을 시현하는 가운데 면세점의 비중확대는 사업구조의 확실한 레벨업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법인은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에 있다"며 "지난해 이니스프리의 폭발적인 성장성과 설화수의 브랜드 파워가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전환을 가져왔고, 올해는 마몽드의 구조조정완료, 에뛰드의 출점 본격화, 아이오페 신규 진출을 바탕으로 성장성 확대가 충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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