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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시끄럽다며 손님 때려 숨지게 한 '만취' 40대 男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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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시끄럽다며 손님 때려 숨지게 한 '만취' 40대 男 검거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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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시끄럽다며 손님 때려 숨지게 한 '만취' 40대男 검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술집에서 만취한 남성이 폭행을 휘둘러 손님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4일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손님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0시께 광주 동구 산수동 한 포장마차 앞 도로에서 B(57)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는 술에 취해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B씨와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숨진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A씨는 당시 포장마차에서 소주와 맥주를 각각 2병씩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맞아 쓰러진 B씨는 같은 날 오전 0시37분께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1차 부검소견 결과 B씨는 장이 파열돼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술집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과 CCTV 촬영화면 등을 토대로 A씨를 붙잡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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