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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라스코 동굴벽화' 내년 광명시 온다…아시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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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우리나라의 미술 교과서에도 나오는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가 내년 광명소재 광명동굴(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전시된다. 라스코 동굴벽화의 국내 전시는 아시아 최초다.


경기도 광명시는 24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프랑스 라스코 국제전시 공공지역협회(SPL)와 문화과학분야 기념사업 일환으로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개최키로 하고 의향서를 체결했다.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은 2016년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광명동굴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업은 2013년 10월 주한프랑스문화원이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전을 광명동굴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하면서 성사됐다. 이후 양기대 광명시장이 같은 해 12월 라스코동굴을 직접 방문하는 등 긴밀한 논의 끝에 이번에 의향서 체결이 성사됐다.

양 시장은 "세계문화유산인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은 광명동굴과 광명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전시유치로 광명시 문화관광 발전은 물론 향후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전은 2012년 시작돼 미국, 캐나다, 벨기에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올 하반기 스위스에서 개최가 끝나면 내년 4월 광명동굴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일본으로 건너간다.


라스코 동굴벽화는 프랑스 남서쪽 도르도뉴의 몽티냑 남쪽에 있는 후기 구석기 동굴벽화 유적으로 동굴 안의 벽화들은 기원전 1만5000~1만4500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40년 마을 사람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으며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이 동굴벽화는 우리나라 중ㆍ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수록된 중요 세계문화유산이다.


한편, 광명동굴은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로 동굴수족관, 동굴폭포, 황금길과 황금궁전, 와인동굴이 있다. 또 동굴예술의 전당, LED 빛의 세계, 다양한 전시물, 야외 물놀이 공간, 숲과 흙길을 달리는 23인승 전기자동차 등을 갖춰 국내 최고의 동굴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유료화된다. 2011년 동굴 개방 이후 지난해 말까지 98만명이 이 곳을 다녀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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