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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봄철 가축 매몰지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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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가축 매몰지를 특별점검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24일부터 25일까지 가축 매몰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언 땅이 녹아 가축 매몰지 봉분이 내려앉거나 경사지나 하천 인근 가축 매몰지에서 균열이 발생해 유실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부는 가축 매몰지 이상여부와 봄철 호우에 대비한 방수포 훼손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 매몰지는 작년 1월 이후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조성된 전국의 매몰지 612개소 가운데 일반매몰 방식 매몰지 27개다.


이번 점검 이후 시설과 제도 등 개선점을 보완할 계획이며, FRP와 액비저장조, 호기성호열 방식 매몰지는 구제역과 AI 발생이 안정화된 이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까지 구제역은 총 104건, 고병원성 AI는 총 87건이 발생했다. 구제역은 충북과 충남, 경기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으나, 지난 22일 강원도 춘천과 원주에서 의심축이 신고돼 이를 확인중이다.


AI는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달 10일 발생 후 추가 발생은 없으며, 오리농장은 정읍, 구례, 안성, 나주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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