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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수…투심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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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GS리테일의 파르나스호텔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이 투심에 부정적 이슈라고 평하며 목표주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7일 GS건설의 파르나스호텔 매각에 대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GS건설이 보유한 지분 68%의 인수가격은 7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파르나스호텔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은 연결손익 하락과 투자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인수가 확정될 경우 2015년 EPS는 우리의 기존 추정치보다 10.5% 하락, 2016년 EPS는 5.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EPS 하락보다 더 우려되는 사안은 투자심리가 악화"라면서 "편의점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기대하는 투자자의 경우 호텔사업인수는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이슈일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인수 확정시 올해 EPS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중기 실적 개선은 기대할 수 있다"며 "EPS 하락폭만을 감안할 경우 지난 17일 주가하락은 과장된 수준이며, 추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전부지개발과 요우커 등 관광객 증가 등 삼성역 일대의 유동인구 증가를 고려하면 호텔 외 파르나스몰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파르나스호텔 인수 가격은 적정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코엑스몰과 호텔 리뉴얼 등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손익은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파르나스호텔의 영업이익은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 관점에서 국내 상권의 핵심지역임을 고려하면 부동산 가치 상승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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