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96주년 앞두고 26일 전국 동시 태극기 달기 운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광복 70주년과 3·1운동 96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 도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3·1절 태극기 달기 운동 확산을 위해 오는 26일 오후 2시 전국 동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주관하는 행사로,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가두행진과 태극기 및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도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의 주요 도로변 195개소 229km를 태극기 달기 시범거리로 조성해 16부터 3월 1일까지 태극기를 게양하고, 도내 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하루 두 번씩 홍보방송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도내 전 학생을 대상으로 3·1절 태극기 달고 인증샷 하기 운동과 태극기 그리기 등 국가 상징 교육을 강화토록 전라남도교육청과 협의했다.
전라남도는 태극기 달기의 효율적인 추진과 전 시군의 참여를 위해 지난 12일 22개 시군 행정·건설·주택과장 연석회의, 13일 부단체장회의를 개최해 태극기 달기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시군에서도 시민단체와 함께 태극기 게양에 발 벗고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정순주 전라남도 안전행정국장은 “광복 70주년의 첫 국경일인 3·1절을 시작으로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오는 8.15 광복절까지 지속적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 국기 게양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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