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6시까지 남·녀 동반 여의도·잠실선착장 가면 유람선 승선권 30% 할인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밸런타인데이에 한강 유람선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월14일 단 하루 동안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여의도·잠실 유람선 30% 할인 이벤트인 '밸런타인데이 특별할인 유람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밸런타인데이 특별할인 유람선'은 14일 당일 여의도(오전10시~오후5시), 잠실(오전10시~오후6시) 사이에 유람선 선착장을 방문, 매표소에서 남녀가 함께 방문했음을 확인하면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강유람선의 정상 가격(일반유람선)은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800원, 어린이 8400원이지만 '밸런타인데이 할인'을 받게 되면 남·녀 방문 시 2인 가격에 3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는 추천 데이트 코스로 '여의도 한강공원'을 꼽았다. 새해 원효대교 인근에 설치된 영화 '괴물' 속 괴물 조형물과 포토존 등을 관람 할 수 있고, 여의도 샛강에서는 야생 초화원·여의못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여의도·잠실 선착장 매표소에서 현장 예매만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이랜드 크루즈 홈페이지(www.elandcruise.com)나 콜센터(02-3271-6900)로 문의하면 된다.
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주말과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연인, 혹은 아직 연인은 아니지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남녀가 대자연과 탁 트인 한강을 방문해 깨끗한 공기와 도시락데이트를 즐기며 프러포즈하는 계기를 제공코자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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