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농협이 운영하는 계란 가공공장에서 버려지는 계란으로 식품원료를 만들어 납품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국양계농협 소속 한 계란 가공공장이 버려야 하는 껍데기와 깨진 계란, 이물질이 묻은 계란을 정상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
제보자인 공장 직원은 "계란을 파쇄하면서 나오는 계란국물을 통에 모아놨다가 수중펌프로 빨아들여서 정상 제품이 나오는 데에 섞는다"고 말했다.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파란, 즉 깨진 계란이나 이물질이 잔뜩 묻은 계란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채 가공과정에 투입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공장 측은 찌꺼기를 재활용한 계란은 일부 분말 제품에만 사용했으며, 깨진 계란을 구입해서 가공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의 성분 규격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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