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 일대 85% 공정률…4만1661㎡(연면적 3만287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2013년 1월부터 1094억원 들여 건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새 청사가 오는 4월 준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 일대에 세종시청사 건립공사가 85%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4월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짓고 있는 세종시청사는 행정도시 안에서 가장 핵심적·상징적인 지방행정시설로 새 금강시대를 이끌 전망이다.
세종시청사는 터 4만1661㎡(연면적 3만287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13년 1월부터 1094억원을 들여 짓고 있다.
세종시청사는 지난해 말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건립위치 논란, 사업비 확보문제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기획재정부가 올 예산을 편성, 완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데 이어 세종시청사 준공 및 입주로 ‘행복도시 세종시대’가 본격 열리며 지방행정단지 개발을 이끌고 정주여건 만들기에도 탄력이 붙는다.
2012년 7월1일 출범한 세종시는 새 청사 건립이 늦어지면서 옛 연기군 청사(본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물(별관)을 빌려 써 조직이 이원화되면서 효율적 업무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행복청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해 세종시의회동 건립비도 올해 90억원을 확보,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윤승일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시가 신청사에 입주해 오는 7월부터 업무를 할 수 있게 준공과 더불어 관련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청사 건립공사 추진 개요>
* 위치 :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 규모 : 터 4만1661㎡, 연면적 3만6296㎡(지하 1층, 지상 6층)
의회동 지상층 3.427㎡ 포함
* 사업비 : 1184억원(시설비 870억원), 세종시의회동 지상층 90억원 포함
* 공사기간 : 2013년 1월~2015년 10월
* 시공회사 : 계룡건설산업컨소시엄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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