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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로컬푸드 및 도시재생 탄력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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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정례브리핑 갖고 ‘일본방문 성과 및 지역산업육성책’ 발표…지역산업 키우기에 87억원 투자, MICE산업 및 지식기반산업 등 먹을거리산업 찾기에도 앞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가 중점 추진하는 로컬푸드운동과 도시재생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은 4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로컬푸드, 도시재생 등의 성공추진을 위해 선진사례를 들여오고 우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제5회 한일지사회의’ 참가와 로컬푸드, 도시재생을 위한 주요 도시 방문성과 및
지역산업 키우기로 자족기능 확충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제5회 한일지사회의 때 일본 지방자치단체와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이 빨리 자리 잡을 수 있게 인적·물적 교류를 포함한 결연사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로컬푸드운동과 도심재생사업에 공동체 연대를 강화해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펼치고 오는 10월 세종시에서 열릴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와도 접목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일본방문기간 중 재일관동지구 충청도민회 간담회에 참석, 세종시 동경사무소 설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충청도민회가 세종시에 특급호텔 건립과 환경산업분야 설비 투자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오는 7월 세종시 새 청사 개청식에 참석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복숭아 생산과 수도이전 논의 등으로 세종시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오카야마시 방문에선 조치원 복숭아를 전국적으로 특화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지역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보다 53억원이 는 87억원을 투자한다. 자동차부품산업과 바이오산업에 43억원(국비 30억원, 시비 13억원), 경제협력권 산업은 충남도와 손잡고 기계부품분야에 34억원(국비 24억원, 시비 10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연고산업으로 복숭아를 활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에 5억5000만원과 구절초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개발에 올부터 새로 4억4000만원을 돕는다.


지역산업 육성사업은 한국산업기술원(KIAT) 주관으로 이뤄지며 주력산업은 이달에, 경제협력권산업과 지역연고산업은 다음 달 사업계획이 공고된다.


세종시는 지역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의 테크노파크(TP) 기능을 맡는 조직을 올 상반기 출범할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둘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역산업 키우기는 물론 지역기업들 어려움을 덜어줄 지원기능을 본격화해 지역 기업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다.


MICE산업과 지식기반산업 등 세종시를 발전시킬 먹을거리산업 찾기에도 힘쓴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혜택관광(Incentive), 국제회의(Conference), 전시사업(Exhibition)을 뜻하는 영어단어 머리글을 딴 것으로 C와 E는 컨벤션(Convention)과 이벤트(Event)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 시장은 “올해를 세종시지역 경제발돋움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산업 키우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종시가 벌이는 지역산업육성사업에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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