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37달러(4.9%) 상승한 51.21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배럴당 2.39달러(4.37%) 상승한 57.0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 달러화는 이날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보험청구 지수가 예상을 하회한데다가 그리스 부채 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유로화 등에 대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거대 석유회사인 로열 더치 쉘의 벤 반 뷰르덴 최고경영자(CEO)가 정유사들이 생산 계획을 계속 줄일 경우 머지않아 글로벌 수요를 쫓아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도 유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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