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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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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사회는 IOSCO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국제기준 제·개정, 감독정책 수립 및 회원사간 정보 공유·협력 촉진 기능을 수행한다.

금융위는 "이번 이사회에 30개 회원국 약 100여명의 증권감독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시장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OSCO이사회의장인 그렉 메드크래프트(호주ASIC위원장)와 데이비드 라이트 사무총장외 다수의 증권감독기구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잠재 리스크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시장 안정과 장기 성장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변혁(Digital disruption)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금융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바람직한 감독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국간 정보 교환 및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의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한 정보교환, 협력 범위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선진시장과 신흥시장간 공동번영을 위해 구성된 역량강화 위원회(CBRC)를 중심으로 신흥시장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지역별 허브 교육센터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IOSCO 이사회 개최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차기 이사회는 오는 6월15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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