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산 모바일게임 20종, 상반기에 中 상륙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국산 모바일게임 20종, 상반기에 中 상륙 .
AD


2015년은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는 한해
상반기만 20종 이상 게임이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예정
스마트폰 보급과 메신저 게임 서비스 확대…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모바일 게임의 중국 진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가 중국시장의 70%를 개척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상반기부터 한국 게임의 중국 안드로이드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LIG투자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약 4조5000억원으로 규모 면에서 일본(약 8조원)다음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스마트폰 사용인구와 3G·4G 보급 확대로 모바일 게임 성장률이(2014년 약 70% 성장)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2~3년 내에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게임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중 한국게임의 글로벌 버전이 iOS공식 앱스토어를 통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규모는 약 5200억원으로 추정됐다. 큰 규모에도 불구 구글 플레이가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스마트폰에서 iO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이고, 그중 애플 공식앱 스토어 비중이 65%인 것을 전제하에 계산된 수치다.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은 3자 마켓이 대부분이고, 여기에서 바이두, 360, 텐센트 점유율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 안드로이드시장을 바이두, 360, 텐센트 등을 통해 진출한다면 약 2조2000억원의 시장에 진출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이 약 2조4000억원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규모다.


이 같은 성장가능성에 올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상당하다. 올해 상반기만 20여종 게임이 중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부터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LIG증권에 따르면 첫 타이틀은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TCG게임인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이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론칭될 가능성이 높다.


컴투스는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서머너즈 워를 지난달 22일 바이두와 360을 통해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진출했다. 360 마켓의 경우 출시 2주째 약 9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어 초기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국산 모바일게임 20종, 상반기에 中 상륙 .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 커피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개발사로, 중국에서 아이러브 파스타라는 작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스타를 소재로 개발된 아이러브 파스타는 중국 누들로 주제를 바꾸는 현지화를 진행했고, 올해 초 CBT를 끝낸 뒤 출시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게임즈는 텐센트가 지분을 약 16% 보유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도 어느 해보다 중국 출시 모바일 라인업을 많이 계획하고 있고, 출시된 게임들의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자회사인 메이유를 통해 직접 퍼블리싱 가능하고, 과거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외의 시장 성장도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80% 수준으로 높지만 동남아나 남미, 유럽에도 아직 보급률이 50%를 넘지 않는 국가들이 많이 있어 성장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2012년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 일본의 라인, 중국의 위챗도 메신저가 게임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직 게임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은 메신저들이 향후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시장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