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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PS' 게임 출시 줄줄이 대기중…시장 판도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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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PS' 게임 출시 줄줄이 대기중…시장 판도 흔들까 자료: 게임트릭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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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FPS 서든어택의 독주…하지만 노후화로 정체 중
모바일 FPS 중국 '전민돌격'의 성공으로 FPS 다시 흥행 가능성 점쳐져
하반기 FPS게임 줄줄이 대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국내에서 역할수행게임(RPG)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1인칭슈팅(FPS·First-person shooter)게임 장르가 올해 일대 변화가 예고된다. 차기 FPS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RPG 중심의 모바일게임시장에 장르 다변화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미래에셋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FPS게임은 세계적으로는 '콜오브듀티(Call of Duty)' '배틀필드(Battle Field)'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넥슨지티(전 게임하이)가 개발한 '서든어택(Sudden Attack)'이 독주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SpecialForce) 1, 2'와 레드덕의 A.V.A(아바)도 장기간 서비스되고 있지만 서든어택과는 격차가 큰 상황이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비록 국내 1위 FPS의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서든어택도 게임의 노후화, 신규 유저의 유입 부재로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FPS 장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11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블랙스쿼드(Black Squad·NS스튜디오 개발·네오위즈게임즈 서비스)'는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넥슨지티의 '서든어택 2', 드래곤플라이의 차기 FPS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 다시 한 번 FPS게임의 전성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고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과 스크린 크기 확대에 발맞춰 모바일 게임의 주요 장르도 캐주얼, 퍼즐, 보드 등에서 RPG, 전략시뮬레이션 등으로 빠르게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서든어택'의 개발사 넥슨지티는 작년 10월 모바일 FPS게임, '서든어택 M: 듀얼리그'를 출시했다. 서든어택 IP 의 인지도 덕분에 초기에는 다운로드 순위 상위에 오르면 기대를 모았지만 매출측면의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이에 앞서 2013년 11월 출시됐던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도 실패했다. 모바일 디바이스 조작 한계로 온라인에서의 게임성을 그대로 살리기 어렵고, PvP 모드 또한 원활하지 못해 유저들이 등을 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 들어 중국 iOS 마켓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민돌격(We Fire)'의 성공이 모바일 FPS게임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텐센트가 자체개발한 '전민돌격'은 기존 모바일 FPS들이 온라인에서의 게임성을 그대로 가져오려다가 모바일기기와 PC의 조작성 차이 등으로 실패한 것을 반면교사 삼았다. 모바일 기기의 한계를 인정하고 오히려 모바일에 적합한 게임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모바일 FPS들이 온라인 FPS와 같이 PvP에 집중한 반면 전민돌격은 AI가 강화된 적들을 제압하는 방식으로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는 '전민돌격'의 성공을 계기로 중국 내 1위 온라인 FPS게임인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화 추진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연구원은 "드래곤플라이도 네시삼십삼분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상반기 내 새로운 모바일 FPS게임(프로젝트 SF)을 준비하고 있어 RPG 중심의 모바일게임시장에 장르 다변화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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