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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예상 깨고 “영업이익 200억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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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소니가 예상과 달리 이번 회계연도에 영업이익 200억엔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니는 4일 오는 3월에 마감하는 이번 회계연도에 영업이익 200억엔을 거둘 전망이라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이는 전기보다 25% 적은 규모다.

소니는 이전까지 이번 회계연도에 400억엔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3% 증가한 8조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전망치 7조8000억엔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영화ㆍ음악 사업 매출 전망치도 높였다.

순손실은 1700억엔으로 기존에 예상한 금액보다 600억엔 낮췄다. 전기에는 1283억엔 순손실을 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약진하면서 소니의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해 3분기 소니의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3.6%에 불과했다.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한 반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와 게임기의 판매가 증가했다. 보험과 은행 등 금융 부문도 이익을 내면서 전체 손실 규모를 줄였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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