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는 8일 사용성과 영상품질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를 한국과 주요 서유럽에서 동시에 출시하며 중대형 병원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는 조절 버튼을 한 번 눌러 상이한 촬영 위치를 조정하고, 한 번의 클릭으로 500가지 이상 저장된 촬영 포지션을 설정하는 등 의료진의 업무흐름이 최대한 간결하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GC85A'는 S-디텍터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엑스레이 조사방향을 수직으로 맞춰주는 'S-Align' 기능을 갖춰 정확하고 선명한 영상을 한번에 확보해 반복된 촬영을 피할 수 있으며, 촬영 각도를 다양하게 설정해 몸을 가누기 불편한 환자도 안전하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영상처리 기술인 'S-Vue'는 화면 노이즈를 제거하는 등 화질을 개선해 다양한 환자를 촬영해도 일관된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하고 폐 혈관이나 관절의 중첩부위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GC85A'는 삼성 엑스레이 제품간 S-디텍터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S-Share' 기능을 제공하고, 예기치 못한 손상을 줄이도록 방수 및 방진이 가능한 1.63kg의 초경량 S-디텍터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대기상태에서 에너지 사용 비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절전 모드를 제공해 운용 비용까지 절감한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조수인 사장은 "'GC85A'는 우수한 영상품질로 진단의 신뢰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환자를 보다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병원의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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