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A'·'갤럭시탭A 플러스'…중가 태블릿, S펜 탑재 예상
태블릿 라인업도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중·저가 사양별 'A, E, J'로 정리할 듯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S펜을 장착한 중가 태블릿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곧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중가 태블릿 라인업인 '갤럭시탭A'와 '갤럭시탭A 플러스'는 노트 시리즈 태블릿이 아니면서 S펜을 탑재한 최초의 라인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탭 액티브 역시 스타일러스 펜이 탑재돼 있으나, 이는 C펜으로 S펜보다 덜 정교하다는 설명이다.
갤럭시탭A와 갤럭시탭A 플러스는 각각 8인치, 9.7인치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갤럭시탭A와 갤럭시탭A 플러스의 8인치 모델은 사양이 같을 것으로 보이며 9.7인치 모델에서 S펜의 탑재 유무와 램 용량(갤럭시탭A 1.5GB, 갤럭시탭A 플러스 2GB) 등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8인치 갤럭시탭A와 갤럭시탭A 플러스는 1.2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 애플 아이패드와 같은 4대 3비율의 1024×768 해상도 디스플레이, 500만화소 후면카메라, 200만화소 전면 카메라, 16GB 내장 저장공간, 42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갖췄을 것으로 알려졌다. 9.7인치 모델은 이와 유사한 스펙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종류와 배터리 용량(6000mAh) 등이 달라질 것으로 봤다. 두께는 7.4mm이며 롱텀에볼루션(LTE)과 와피파이가 모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특허청에 갤럭시탭A, 갤럭시탭E, 갤럭시탭J 등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라인업 역시 중저가 시리즈 네이밍에 A, E, J를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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