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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13일 동학농민혁명 제121주년 고부봉기기념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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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30분 동학농민혁명군 최초 집결지 말목장터 등에서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121주년을 맞아 고부봉기기념제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이평면 예동마을과 말목장터에서 개최되는 기념제는 ‘고부봉기기념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길)에서 주관한다.


또 옛 고부군에 속했던 이평과 고부?덕천?영원?소성?정우면과 부안군 백산면민 등이 주축을 이뤄 진행된다.

기념제 1부는 1894년 1월 고부봉기의 서막을 알리는 재현행사로, 예동마을에서부터 말목장터까지 진군행렬이 진행된다.


즉, 1894년 동학농민혁명은 예동마을에서 출발한 걸궁패와 이러한 움직임을 전해들은 인근 마을 사람들이 말목장터에 집결하고, 군중을 향해 혁명 지도자 전봉준이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과 혁명의 당위성을 군중에게 역설한 뒤, 고부관아로 진격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121주년이 시작되었음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취지다.


제2부는 기념식전 행사로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이평면민들로 구성된 배들농악단의 풍물놀이 공연과 정읍시립농악단의 공연, 전문연기자가 참여한 고부관아 점령 재현 퍼포먼스,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인 택견 공연으로 이어진다.


제3부는 김생기 시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등 기관장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김석태 회장과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전해철 회장 등 관련 단체 임직원 및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고부봉기 당시 발표된 격문이 낭독될 예정이다.


한편 고부봉기는 1894년 2월 15일(음력 1월 10일)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일이다.


전봉준은 중심으로 한 고부의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항거하며 사발통문 거사계획을 세운 뒤 예동마을에서 걸굿을 치며 군중을 모으고, 말목장터에 집결해서 결의를 다진 후 고부관아를 점령한 날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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