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권오준";$txt="";$size="510,615,0";$no="20150205170220816984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5일 올해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사업 구조조정을 가속화해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권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그룹에서 세무조사 추징금 등 일회성 비용에 해당하는 것 많이 생겼는데 총 1조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이런 것을 제외하면 순익이 1조7000억원은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포스코가 그룹 차원에서 지출한 1회성 비용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3700억원을 비롯해, 주식투자 및 유무형자산에서 4900억원 차손, 포스코플렌텍의 지분법손실 2100억원, 강릉 마그네슘 공장 사고에 따른 환경정화비 900억원, 포스코건설 관련 과징금 550억 등이다.
권 회장은 포스코에너지의 IPO와 관련해 "포스코에너지의 IPO를 그동안 추진해왔는데 현재 시장 상황이 안 좋다"며 "당분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스코건설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는 "현재 사우디 국부펀드와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최종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과 관련해 그는 "포스코는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갈 것"이라며 "올해 1주당 배당 8000원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주당 8000원 배당시 배당성향은 56%, 배당 수익률은 2.8%다.
권 회장은 자동차 강판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관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자동차 산업이 철강산업을 먹여 살린다고 할 정도로 자동차 시장이 중요해졌다"며 "자동차 강판 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온 덕분에 세계 어느 철강사와 비교해서 자동차 강판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면서 "고강도 강판을 만들 수 있는 기술과 필요한 가공 기술들을 접목해 솔루션 마케팅을 구사하는 전략에서는 포스코가 세계 철강사를 압도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포드가 선보인 풀 알루미늄 픽업트럭 F150에 대해서 권 회장은 "포드도 F150의 일부 부품을 스틸로 돌아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 각 소재가 가진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차량에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과 철강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 이후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그는 "올해 사업구조 조정을 가속화해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면서 "올해 솔루션 마케팅을 통해 보다 강건한 수입구조를 만들고 청정 에너지의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 회장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가속화해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구조조정을 해야 할 부분이 20여건 정도가 남아 있다"면서 "이를 통해 1조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구조조정 전략에는 회사를 사는 것도, 파는 것도, 지분을 옮기는 것도 있을 수 있는데 총 30건의 구조조정을 계획했다"면서 "지난해 10여건을 정리해 2조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회장은 "앞으로 남은 20여건 정리를 통해 1조원을 추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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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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