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강세 여세를 몰아 6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이 6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6월 26일(602.74) 이후 처음이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43%) 오른 600.81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600.87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598.14까지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 완만하게 우상향했다.
외국인이 19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1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901만주, 거래대금은 2조8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3.80%), 통신방송서비스(2.47%), 출판·매체복제(2.12%), 섬유·의류(2.0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장비·부품(-1.15%), 소프트웨어(-1.12%), 디지털컨텐츠(-1.0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CJ E&M(8.90%)이 8%대 강세를 기록했고, 메디톡스(5.15%), 이오테크닉스(3.33%), 로엔(2.63%)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파라다이스(-3.33%), 웹젠(-2.78%) 등은 주가가 빠졌다.
메디포스트, 중앙오션, 국일신동, 대동금속 등 중견기업부 소속 종목 다수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오리엔탈정공과 97억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제일제강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2종목 포함 5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포함 470개 종목은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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