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STM 김은애 기자]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며 1300만 관객돌파를 앞두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546개의 상영관에서 4만 15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누적관객 수는 1285만 7449명이다.
역대 흥행 TOP5에 이름을 올린 '국제시장'은 지금 추세라면 '도둑들'(1298만 3330명)을 잡고 1300만 돌파를 무리 없이 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윤제균 감독의 성공 요인으로는 '진심'이 꼽힌다. 어찌 보면 다 아는 이야기지만 그의 손을 거치면 웃음이 빵빵 터지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국제시장' 역시 이 시대 아버지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다루며 공감은 물론 진실한 감동을 자아낸다.
더욱이 아직 입소문이 꺼지지 않았고,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쌍천만'감독 윤제균의 저력이 놀랍기만 하다. 과연 '국제시장'의 흥행몰이가 어디까지일지 지켜봐도 좋을 듯하다.
한편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김윤진·오달수·정진영·장영남·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김은애 기자 misskim3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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