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2월14일 오전 9~오후 10시 박미사랑 마을회관 지하1층 다목적실서 마을 모습을 사진과 드로잉으로 표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시흥3동 박미사랑 마을회관에서 '서울시골-서울시 골목을 담다'라는 주제로 드로잉ㆍ사진 전시가 14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골전'은 ‘마작-마을작가만들기’ 팀이 지난해 말 서울시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대회 위키서울 2기에 선정돼 진행해 온 프로젝트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2개월간 ‘마작-취미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마을을 바라보고 사진과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우리가 마을을 감상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된다면 녹이 슬고 있는 철문도, 깨져 금이 간 담벼락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시작으로 감상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의 외관이 아닌 주민의 눈을 키우는 ‘취미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사진과 드로잉 뿐 아니라 ‘작가와 함께하는 따라하기 책’, 관람객의 메모, 사진 방명록이 함께하는 관람과 참여가 동시 진행되는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마을 속에서 주민들의 활동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주민들의 작은 움직임들이 마을을 바꿔 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14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금천구 마을공동체과(2627-1994) 또는 박미사랑마을회관(895-0911)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마작팀에 대한 정보 및 전시 관련 내용은 인터넷(https://www.facebook.com/wikiseoulno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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