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2주간, 축산물 위생검사 특별 대책 기간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최대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5일부터 2주간을 ‘축산물 위생검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물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명절 전 공휴일인 오는 15일과 18일에도 도축장을 개장토록 지도하고, 도축 물량에 따라 도축검사 관을 보강하고 검사 시간을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질병에 감염된 가축을 도축하는 일이 없도록 구제역 등 예방접종 여부와 브루셀라병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먹을 수 없는 부위는 철저히 폐기하는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김용환 동물위생연구부장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단계가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식육이 생산되는 첫 관문인 도축장의 검사와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므로 관내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