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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박근혜→원희룡'이어 日 외무성 초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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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남 지사의 이번 일본 외무성 초청 방문은 박근혜대통령(1999년)과 원희룡 제주지사(2009년)에 이어 국내 정치인으로는 3번째다. 특히 남 지사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만에 다시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세계 각국의 유력 지도자를 초빙해 양국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중장기적 우호관계를 도모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4일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지도층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양국 간 갈등 완화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방문 기대감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방일 첫날인 8일 동일본 대지진 재해지역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를 방문, 위령탑 헌화, 부흥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한다. 공식방문 둘째 날인 9일에는 도쿄에서 일본 정부ㆍ정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상호 관심사항,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만나 경제협력과 경기도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남 지사는 이어 한일 관계 등 국제관계 전문가와의 간담회, 한일 미래구상 소속 여야 의원과 간담회를 잇달아 갖고 양국 간 다양한 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일 미래구상은 한일 관계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양국 국회의원들의 모임이다.


방일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도내 투자 모기업 관계자 간담회, 일본의 에너지 정책 관련 전문가 면담과 관련시설 등을 둘러본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999년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2009년에 각각 외무성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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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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