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은퇴 소감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 '눈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축구선수 차두리가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밝힌 은퇴 소감이 네티즌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차두리는 트위터에 대표팀 선수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 났다"라며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 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파이팅!"이라며 한국팀에 대한 무한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1-2로 호주에 패했다.
차두리는 이날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와 같은 베테랑이 볼을 잡을 때면 코치진 전체가 벤치에 조용히 앉아있어도 된다"며 그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했다.
차두리 은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두리 은퇴, 차두리 고맙다", "차두리 은퇴, 차두리 은퇴 하지마", "차두리 은퇴, 잊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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