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현대차그룹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는 2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정보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통정보 품질평가(Q-STA)와 교통혼잡도 분석(C-STA)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교통정보 품질평가(Q-STA)는 실차 기반 평가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적 교통정보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다. 기존 국내외 내비게이션 업계는 실차 기반 품질평가 위주에 그쳐 객관성이 부족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교통정보 품질평가가 객관적 평가지표는 물론 주기적 지속적 품질관리가 가능한 독창적인 교통정보 품질진단 평가 방법론이라는 점에서 교통정보 브랜드로 특화시키기 위해 상표등록을 추진 중이다.
맵피 사용자들도 이를 통해 최적의 교통정보 정확도를 상시 유지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지역 7개 도시고속도로, 57개 일반도로 등을 포함 총 64개 도로를 교통정보 품질평가 구간을 선정해 교통혼잡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를 데이터 분석해 실시간 교통정보 향상 등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교통정보 품질평가 구간을 서울지역 이외에도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6대 광역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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