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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사고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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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관리대책기간 운영… 인명피해 위험시설에 관리책임자 지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오는 15일부터 3월말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대책 기간 중 위험시설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시 안전정책관실과 자치구 안전총괄 부서가 휴일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5일부터 관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대와 옹벽,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대책 기간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자치구와 공동으로 ‘해빙기 대비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오는 2월6일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민?관 건설현장 관계자 등에게 해빙기 안전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빙기는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돼 축대, 옹벽, 급경사지 등의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높은 시기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8년간 해빙기 안전사고 66건이 발생해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는 축대와 옹벽, 급경사지, 절개사면 등에서 재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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