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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림현장으로 떠나는 청년인턴 27명…취업혜택

산림청, 정부대전청사에서 발대식 및 경북 칠곡 나눔숲체원에서 2박3일간 사전교육…6개국, 10개 외국산림사업장에 4~8개월 파견돼 현지 산림현장경험 쌓고 관련분야 취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제산림분야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높일 청년인재들이 외국 산림자원개발과 국제산림협력 현장에 파견돼 인턴활동을 벌이게 된다.


산림청은 외국산림인턴 27명을 뽑아 28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인턴들은 이어 재단법인 녹색사업단 주관으로 경북 칠곡 나눔숲체원에서 2박3일간의 사전교육을 통해 파견 전 현지 적응능력과 실무지식을 갖춘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인도네시아, 미얀마, 솔로몬제도, 캄보디아, 피지, 파라과이 등 6개국의 10개 외국산림사업장(9개 기업·기관)에 4~8개월 파견돼 현지 산림현장경험을 쌓고 관련분야 취업기회를 갖는다.

나라별 파견기업 및 기관은 ▲인도네시아(코린도, 산림조합중앙회, 녹색사업단, 주인니대사관, 한인니산림센터) ▲미얀마(오토산업) ▲솔로몬제도(이건산업) ▲캄보디아(한화) ▲피지(짐코) ▲파라과이(녹색사업단) 등이다.


올해는 선발 때 인턴과 기업간 맞춤형 선발방식으로 기업관계자들의 참여를 높이고 인턴들이 원하는 나라와 사업체에 근무지가 배정되게 했다. 이를 통해 인턴참가자와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취업률도 높일 전망이다.


해외산림인턴제도는 산림분야 외국직장체험으로 글로벌인재 길러내기와 맞춤형 인력지원을 통해 해외산림자원개발, 국제협력 촉진을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140여명이 뽑혀 11개국, 31개 기업 및 기관에 파견됐다.


산림청은 해마다 인턴선발인원은 물론 기업체 외에도 국제기구, 협력사업 등 국제산림협력분야 파견자들을 늘릴 예정이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발대식 격려사를 통해 “해외산림인턴제도는 인턴참가자에겐 외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거나 국제전문가로서 경력 쌓기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인턴을 뽑는 기업은 해외산림자원개발을 할 진취적인 청년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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