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설동호 교육감·조연환 이사장,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협조 약속…산림을 목재수급, 산사태방지 자원으로 활용+휴양·치유·산림교육 등으로 적극 활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한국산림아카데미가 산림복지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손잡았다.
28일 산림청 및 대전시에 따르면 이들 기관 및 단체는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산림복지증진 및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산림복지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는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한국산림아카데미 명예원장), 조연환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전 산림청장),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 원장, 유근흥 한국산림아카데미 총동문회장, 최경호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 이상호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 최규관 대전광역시 환경녹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발전과 시민의 산림복지서비스 증진사업 확대 등에 따른 협약에 이어 선포식도 가졌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산림을 목재수급, 산사태방지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휴양·치유·산림교육 등으로 적극 활용한다.
특히 국내 처음 실습과 현장중심의 산림최고경영자(CEO)과정을 운영 중인 한국산림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에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협조해 시민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숲 체험으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바른 인성을 갖도록 하는데 힘을 모은다. 대전시교육청은 한국산림아카데미 산림의 신기술 개발과 산림교육 정보교류로 학생들이 숲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삼아 자연친화적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고 산림의 중요성도 일깨운다.
조연환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대전시의 57%에 이르는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 대전이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도시로 거듭나고 대전지역 청소년들이 숲과 어우러진 인성교육으로 글로벌 창의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산림아카데미가 다양한 산림교육서비스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규관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기후변화대응,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때 산림분야 새 기술개발, 정보 주고받기 등 임업발전과 산림인재 키우기를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삶의 질을 높일 시책들을 찾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택 대전시장은 한국산림아카데미 산림최고경영자(CEO)과정(4기)을 수료했다. 협약을 맺은 한국산림아카데미는 2010년 12월1일 세워져 1년 단위의 산림최고경영자(CEO)과정 등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500명 이상의 산림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산림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제7기 산림최고경영자과정 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문의전화 042-471-9963.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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