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화건설이 올해 전국에 5009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지난해 공급량(670가구)에 비해 7배 이상 많은 수치다.
2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달 말 경남 창원시 가음동 일대에 공급하는 '창원 가음 꿈에그린' 749가구(일반 분양 170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5009가구를 공급한다.
3월에는 제주시 아라동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칭) 759가구를, 5월에는 경기 고양시 대화동에 '일산킨텍스'(가칭) 주상복합 1100가구와 '일산킨텍스' 오피스텔 780호를 분양한다. 이어 9월에는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 '용인 상현 꿈에그린' 552가구를 내놓는다.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에 공급하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 1차'(1069가구)의 분양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하반기 분양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창원 가음 꿈에그린'은 창원시 성산구 가음7구역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다. 지하 2~지상 30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59~110㎡ 749가구 규모다. 이중 1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1200만원 중반대다.
강진혁 분양소장은 "창원의 황금입지인 성산구에 위치하고 교통, 학군, 편의시설, 자연환경 4박자가 갖춰져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27~29일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계약은 9~11일까지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7-4번지에 위치해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8월.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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