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진도군이 동계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따뜻한 날씨, 맛깔스런 음식, 다양한 부대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팀 전술훈련은 물론 선수들의 체력단련을 겸할 수 있는 입지조건이 맞아 떨어져서다.
게다가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최고 수준의 시설이 읍내권 근거리에 잘 정비돼 있어 이용하기 편리한 것은 물론 맛깔스런 음식과 풍부한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서울체고 육상 팀, 럭비 여자 국가대표팀과 상무, 연세대학교 팀, 부천시 체육회 육상 팀, 서울체고 배드민턴 전지훈련 팀 등 400명이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전 명석고등학교 등 전국 중·고등부 럭비 팀 10개 학교 200여명이 참가한 ‘전국 중·고등부 럭비 스토브 리그’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꿈나무 선수단을 위한 환영 현수막을 걸고 경기장 시설 설치, 식수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찾아온 팀들이 최상의 훈련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종합 운동장, 실내체육관 및 수영장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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