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사이버검정고시학습센터, 초졸·중졸·고졸 3개 교육과정 1998개 강좌 무료수강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교육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도에도 ‘사이버검정고시 학습센터’를 운영한다.
강동구 사이버검정고시 학습센터는 지난해 2월 서울시 최초로 개설돼 되어 작년 한 해 동안 총 577명이 가입, 333명이 수강했으며, 강동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http://gangdong.gumjungstudy.com)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은 초졸·중졸·고졸 3개 분야로 과정별 개념완성·기출분석·실력테스트 외에도 효율적인 공부방법과 검정고시 출신 명문대 재학생의 사이버 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2015년 검정고시 개편내용이 반영된 1998개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동구 사이버 학습센터를 이용하여 검정고시에 합격한 주민 김 모씨는 “30년 동안 학력이 말할 수 없는 서러움으로 남아있었는데 강동구 사이버 검정고시 학습센터 덕분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공부를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정수 교육지원과장은 “강동구 사이버 검정고시 학습센터를 이용하면 1인당 약 99만6000원 학습비용 절감효과가 있다”며 “생계와 학업을 병행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사이버 검정고시센터를 잘 이용해 못다한 학업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