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 암사·둔촌·성내·고분다리 전통시장 각 1명씩 시장매니저 선발...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며 1일 임금 5만2000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유통환경과 소비자 선호도 변화 및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 매니저를 선발·운영한다.
현재 전통시장은 2014년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전통시장 매니저)의 종료로 인해 시장 자체적으로 매니저를 채용하거나 매니저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암사종합시장· 둔촌역전통시장· 성내전통시장·고분다리전통시장에서 활동할 시장 매니저 4명을 공식 모집하기로 했다.
구는 만 18세 이상으로 전통시장에 특히 관심이 많고 정기소득이 없는 주민을 대상으로 해 1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단, 최저 생계비 이상의 연금수령자나,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경력이 있는 자, 대학교(원) 졸업예정자 등은 모집에서 배제된다.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구는 내·외부 업무관계자 7명으로 이루어진 ‘시장매니저 선발위원회’를 구성, 23일 면접을 갖고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 개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매니저는 2월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 주관으로 시장매니저의 역할 및 임무, 전통시장의 현황 등 매니저로서 기본소양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11월까지 각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전통시장별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해 우수(특화)사업을 발굴 ▲점포별 환경개선과 친절교육 등 상인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전통시장별 자체 이벤트개최 및 홍보 극대화 추진 등 업무를 맡아 기반시설이 취약한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시장매니저는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며 1일 임금 5만2000원(시급 6500원)이 지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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